기본에 충실한 단원이 됩시다.


전주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

단  장     고충곤(바오로)


전주교구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 산하 1만 2천 6백 여 단원 여러분!

지난 해는 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성심성의 것 노력한 결과 여러 가지 활동실적이 약간은 성장한 것으로 몇 몇 도표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보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레지오 마리애가 존폐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지만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느냐에 따라 아직은 희망이 있고, 또한 그럴 여지도 얼마간은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선교는 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의 최우선 과제이며, 우리나라는 이제 겨우 전 국민 대비 10% 대의 신자비율을 나타내고 있어서 복음화 되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든 레지오 단원들이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 16,15)는 말씀대로 실천하여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뜻을 따름으로써 그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의 어머니시고 사령관이신 성모님을 기쁘시게 해드려야겠습니다. 


그 방법은 교본에 있는 대로, 교본에 충실하게, 교본에 명시된 방법대로 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레지오 마리애가 예전만 못하고, 활동실적이나 단원 감소가 계속되는 이유는 교본에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교본에 명시된 대로 원리원칙에 따라 활동지시를 하고, 또 단원들이 활동지시에 충실하게 활동을 하고, 주회 때 활동보고를 제대로 한다면 틀림없이 쁘레시디움이 활기를 찾을 것이고, 쁘레시디움의 넘치는 활력은 꾸리아와 꼬미시움 나아가서 레지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 선배 단원들은 그렇게 활동해 지금의 레지오 마리애 군단을 만들었습니다.


단원 여러분! 레지오 마리애의 1차 목적은 활동이 아니라 단원 각자의 성화에 있습니다. 그 다음에 성화된 자신감과 기쁨을 가지고 최우선 과제인 선교의 임무를 완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권고 ‘복음의 기쁨’과도 맥을 같이 합니다. 교황님은 우선 자신이 성화되고,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을 복음화 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면 그래야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선교가 아니라 기쁜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선교현장에 뛰어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의 기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원의 성화를 위해 성경완독을 적극 권유해왔고 앞으로도 이 일은 계속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될 수 있는 한 본당 사목의 구경꾼이 되지 말고, 사목현장에 직접, 또 열성적으로 함께 하여 사목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다 해야겠습니다. 본당사목, 따로 레지오 마리애 활동 따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지도사제가 일선 본당 주임사제라는 것은 레지오 마리애 활동이 바로 본당사목의 일환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점을 잊지 말고 활동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해마다 평가하고 있는 5대 활동평가 항목(어린양 찾기, 잃은 양 찾기, 단원확보, 성경완독, 교육․행사 참여)은 상급평의회에 보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목표를 갖고 보다 명확하게 활동하여 우리가 얼마나 많이 노력을 해 왔고 앞으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를 잘 알기 위해서 입니다. 이런 자료를 잘 이용해 보다 체계적으로, 또 효과적으로 레지오 마리애를 운용하여 모든 단원들이 부족한 부분에 더욱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성의를 가지고 모든 실적들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보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원 여러분! 레지오 마리애의 발전은 간부들이 맡은바 소임을 다하고, 단원들은 간부들의 지시 사항에 군인 정신으로 순명하는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지금까지 잘 해 왔듯이 2017년에도 다 같이 합심하여 우리의 사령관이신 성모님께 충성을 다하는 레지오 마리애 정예 단원들이 됩시다.